무리뉴, 우승 카운트다운 “승점 31점 필요”

  • 등록 2015-03-04 오후 2:22:06

    수정 2015-03-04 오후 3:17:1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52)이 리그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ESPN FC 등 영국의 다수 언론들이 3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리그 우승을 하는 데 앞으로 적어도 31점의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경계했다.

△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


무리뉴 감독은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맨시티가 (최근) 승점을 잃었다. 우리에겐 잘된 일이다”면서 첼시가 5점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지난 1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서 1-2로 지며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첼시는 18승 6무 2패로 승점 60점을 기록,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16승 7무 4패)보다 승점 5점이 많다. 무리뉴 감독은 “산술적으로 계산해볼 때 남은 12경기 가운데 우리는 승점 31점을 챙기면 된다(우승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년간 리그 1위 팀의 승점 평균은 80.8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1위 팀의 승점 평균은 88.2점에 달했다. 지난 2004-2005시즌 첼시는 무려 95점의 승점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해 첼시는 전 시즌 아스널과 함께 가장 압도적인 전력의 팀으로 평가받는다.

2004-2005시즌 첼시는 29승 8무 1패로 시즌을 마쳤고 이전 시즌 아스널은 26승 12무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무패 우승의 아스널보다 승수가 많은 첼시가 더 위대하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을 만큼 당시 첼시도 파죽지세였다.

첼시는 남은 12경기에서 10승 1무 이상 기록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첼시의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높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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