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유, 2차 생방송 욕설 방송사고…흔들린 진정성

  • 등록 2015-05-27 오전 11:34:20

    수정 2015-05-27 오후 1:37:35

지난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스티브유 인터뷰(사진=영상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티브유(한국명 유승준)이 ‘2차 생방송’ 직후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스티브유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신의 지난 19일 첫 생방송 인터뷰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바람을 재차 밝혔지만 중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었다.

스티브유의 것과 비슷한 음성으로 한숨을 쉬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욕설 같은 소리가 뒤를 따랐다. 이어 ‘이게 더 낫다’ 등 현장 스태프들의 대화가 오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인터뷰 진행자의 것으로 들리는 목소리로 당황한 듯 “안꺼졌잖아”라는 말이 나온 뒤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스티브유가 방송이 꺼진 줄 알고 욕을 했다”며 연이어 비난의 댓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다른 스태프가 한 것”이라고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 한 마디로 스티브유의 생방송 인터뷰에 대한 진정성에 의심을 가진 분위기다. 방송 후에도 아프리카TV 해당 채널에는 스티브유에 대한 비난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스티브유는 이번 2차 생방송에서 지난해 군 관계자에게 군 입대 문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7월께 육군 소장에게 전화통화로 한국에 다시 돌아가서 사죄를 받고 예전의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입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 분도 응원해주셨는데 3일 정도 후에 아는 형에게 연락이 와서 나이 때문에 입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만 38세 제한이 80년대 태어난 사람에게만 해당하고 저처럼 70년대 출생자들은 만 36세까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유는 군 입대에 대한 문의를 왜 병무청에 안했는지, 자신에게 답변을 준 게 왜 전화통화를 한 육군 소장이 아니라 지인이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병무청은 스티브유의 주장에 대해 “70년대 생은 36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다는 법적 근거는 없다. 대체 어떤 근거로 이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난해부터 군대에 그렇게 가고 싶었다면 한국 법을 잘 아는 변호사를 만나 상의를 하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브유는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앞두고 공연을 목적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하고 병역 의무에서 벗어났다. 이로 인해 병무청은 법무부에 그의 입국규제를 요청했고 13년 전인 2002년 2월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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