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씨, 테이블 밑으로 송민서 손 잡은거 다 봤어요'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서 달달 애정 터진 사연
  • 등록 2015-11-25 오후 3:22:45

    수정 2015-11-25 오후 3:22:45

송민서, 기욤 패트리(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내내 손을 맞잡고 있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윤정수, 김숙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실제로도 연인 사이다. 두 사람은 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서로 눈을 맞추거나 손을 잡는 등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기욤 패트리는 연인인 송민서를 걱정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님과 함께2’ 출연 섭외를 받자마자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했고 함께 출연하게 됐다”라며 “나는 예능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는데 괜히 다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또 실제 연인이기 때문에 쏟아지는 과한 관심과 악플 등에도 상처받았음을 알리며 손을 꼭 잡았다.

송민서는 “무명배우이기 때문에 ‘님과 함께2’에 출연하면 기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 또 다른 꼬리표가 생기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도 있었다”라며 “출연을 결정한 것은 그만큼 기욤이 중요한 사람이고 또 연애 과정에서 하지 못하는 말들을 방송에서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욤과 송민서는 ‘쿵짝’이 잘 맞았다. 기욤은 “평소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재밌는 타입도 아니지만 송민서가 반응을 잘해준다. 함께 있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나중에 송민서와 결혼하게 된다면 아이를 다섯명은 낳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관심이 윤정수와 김숙에게 맞춰졌을 때엔 뜨거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거나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계속되는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정수와 김숙이 질투어린 시선을 보일 정도였다.

윤정수는 “기욤와 송민서 커플을 볼 때마다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실제 커플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했으면 한다. 진정 응원하는 커플이다”고 칭찬했다.

‘님과 함께2’는 만혼 남녀의 리얼한 가상결혼 생활을 통해 이 시대 남녀들의 사고방식과 결혼에 대한 시선을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윤정수-김숙, 기욤 패트리-송민서 커플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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