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차트인", 아이즈 '청량'입고 초고속 컴백 (종합)

  • 등록 2019-08-21 오후 5:17:33

    수정 2019-08-21 오후 5:17:33

아이즈 (사진=뮤직K 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팬들과 빨리 소통하고 싶었어요”

카리스마를 내려두고 청량한 옷으로 갈아입은 밴드 아이즈가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했다.

아이즈는 21일 오후 6시 두번째 싱글앨범 ‘프롬아이즈’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아이즈의 이번 싱글 2집은 지난 5월 발매된 싱글 1집 ‘RE:IZ(리아이즈)’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는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 ‘프롬아이즈’는 리더 현준의 첫 자작곡을 수록하며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즈는 21일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2집 ‘프롬아이즈(FROM:IZ)’ 쇼케이스에서 “1년에 1번씩 컴백하는 것으로는 팬 소통에 어려움이 있더라”며 “이번에는 조금 빨리 컴백해 팬과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에 ‘에덴’이라는 곡으로 컴백했는데, 이번 앨범도 그때 같이 준비한 것”이라며 “급하게 신곡을 만들어 나온 것이 아니고 많은 연습과 준비가 된 컴백”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롬아이즈’는 얼터너티브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와 수록곡 ’Burn‘, 리더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포함해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아이즈는 추억을 모티브로 시작된 이번 앨범의 대표적 색채를 띠는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아이즈 (사진=뮤직K 엔터 제공)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후회없는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여름이라는 계절에 녹여 청량감을 더했다. 경쾌한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풋풋한 아련함이 묻어나고 있어 낯설지만 익숙한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멤버 지후는 “‘에덴’이 강력한 록 사운드의 곡이었다면 이번엔 음악적인 사운드는 록이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에서 청량감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준은 “자작곡을 처음 실은만큼 너무 나오는 순간까지 긴장되고, 처음으로 한 자작곡이다보니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라며 “지후형이 녹음할때 디렉을 봤는데 몽환적인 느낌을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싱글 1집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이사강 감독이 다시 맡았다. 준영은 “이사강 감독님과 지난 앨범에 이어 또다시 작업하게 됐다”며 “감독님이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아이즈는 이번 활동의 목표로 ‘차트인’을 꼽았다. 아이즈는 “대중들이 ‘이 친구들은 이런 방향으로 가려하는구나’라는 생각만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올해 앨범을 한 장 더 내고 싶고 연말 콘서트도 생각하고 있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즈는 “차트인이 목표다. 대중분들이 이 친구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려하는구나만 알아봐줘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준은 “올해 앨범을 한 장 더 내고 싶다. 연말 콘서트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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