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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제보자는 박수홍의 팬이었던 것 같다. 제보자가 박수홍 폭로 글이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조카분의 인스타그램을 찾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제보자가 “너네 집안 다 삼촌(박수홍)이 먹여살리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조카는 “절대 아님. 한푼도 안 받아”라고 반박했다.
또한 조카는 ‘유학 과외’를 가겠다고 말했다. 제보자가 ‘유학 과외’가 뭐냐고 묻자 조카는 “유학입시전문 과외다”라고 설명했다.
제보자가 “유학 가게? 돈 수억 들텐데 역시 금수저였네. 삼촌(박수홍)이 다 땡겨주냐”라고 묻자 조카는 “삼촌 돈 하나도 안 받음”이라고 정색했다.
조카는 자신의 집이 부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친 거 없고. 훔친 것도 없다. 세금만 뜯길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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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서 박수홍의 여조카는 지인과 서울 고급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있었다.
박수홍 친형 논란이 불거진 후 과거 박수홍이 조카를 언급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박수홍은 “조카가 삼촌 재산은 내 것”이라고 말했었다.
박수홍은 김구라의 “조카가 손헌수를 경쟁자로 보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굉장히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헌수는 “저도 박수홍 선배의 조카들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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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아직도 가족이라 생각하는 선배님 때문에 형과 형수 그리고 호의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은 말하기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주면 그거를 잘 제테크해서 노후 걱정 없이 자산을 많이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계셨고 저 또한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앞에서 형은 경차를 타고 다니고 다 수홍이꺼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심성이 그토록 착한 선배님이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