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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으며,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권민아의 지인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권민아를 걱정해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권민아를 발견하고 빠르게 119에 신고했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권민아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 동료였던 지민(신지민)과 실명을 거론했던 전 남자친구 유씨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
권민아는 “저는 신지민 언니 사건의 피해자이지 절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17살 3월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10년 동안 손찌검, 욕, 모욕 등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지민이) 모든 멤버와 사람들에게도 저한테 대하듯이 대했다면 저는 억울하지도, 피해자라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거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도 지금 사이가 어떻든 구의동 숙소에서 술 마시며 고민상담 할 때 포함해 여러 번 인정했던 부분이니까 저 혼자 느낀 자격지심, 그리고 허언증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