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4연전 최종전에 선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장, ‘5타석 3타수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 13호 홈런과 제이 브루스의 19호 아치 등을 앞세운 신시내티 레즈는 8-4로 이기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애틀랜타 유력 일간지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이날 경기를 전하는 기사에서 “추신수가 5회 터진 13호 홈런에 힘입어 이번 시리즈 4연전 모두를 멀티히트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
이후 2번의 타석을 볼넷으로 골라나가 5회 터진 추신수의 13호 홈런이 4연전 시리즈의 싹쓸이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축포였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12경기 연속안타를 때리고 있는데 이 기간 타율 0.429와 21개의 안타를 폭발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 상대 전적도 7경기 28타수11안타 0.392 3홈런 등”이라면서 천적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8일 애틀란타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현존 최고의 강속구투수이자 마무리투수인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끝내기홈런을 터뜨리며 더스티 베이커(신시내티 감독)에게 감독통산 1600번째 승리를 선물한 바 있다.
신시내티와 애틀랜타는 2승2패씩 나눠가지며 전반기를 끝냈다.
▶ 관련기사 ◀
☞ 베이커 감독, 추신수 끝내기 안타 극찬 "후반 갈수록 잘 치는 타자"
☞ 美언론 "추신수, 업튼에 100만표 뒤져..생애 첫 올스타 힘들다"
☞ '추신수VS류현진' 맞대결 28일 성사될 듯
☞ 추신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13호 홈런
☞ 美언론 "추신수 11호 홈런, 불꽃놀이의 시작..수영장 강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