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언론 "천적 추신수 13호 홈런, 4연전 싹쓸이 멀티히트 완성"

  • 등록 2013-07-15 오후 4:28:37

    수정 2013-07-15 오후 4:32:1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13호 홈런이 ‘시리즈 싹쓸이 멀티히트(한경기2안타이상)’로 마무리됐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4연전 최종전에 선발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출장, ‘5타석 3타수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 13호 홈런과 제이 브루스의 19호 아치 등을 앞세운 신시내티 레즈는 8-4로 이기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애틀랜타 유력 일간지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이날 경기를 전하는 기사에서 “추신수가 5회 터진 13호 홈런에 힘입어 이번 시리즈 4연전 모두를 멀티히트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경기 종료 뒤 코치 및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날 추신수는 리드오프(1번타자)로 5번의 타석 가운데 4번을 출루하는 놀라운 출루본능을 뽐냈다.

1회초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회 무사1루에서 중견수쪽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후속 조이 보토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2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82피트(약 117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사실상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2번의 타석을 볼넷으로 골라나가 5회 터진 추신수의 13호 홈런이 4연전 시리즈의 싹쓸이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축포였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5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12경기 연속안타를 때리고 있는데 이 기간 타율 0.429와 21개의 안타를 폭발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 상대 전적도 7경기 28타수11안타 0.392 3홈런 등”이라면서 천적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8일 애틀란타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현존 최고의 강속구투수이자 마무리투수인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끝내기홈런을 터뜨리며 더스티 베이커(신시내티 감독)에게 감독통산 1600번째 승리를 선물한 바 있다.

신시내티와 애틀랜타는 2승2패씩 나눠가지며 전반기를 끝냈다.

애틀랜타는 ‘7월 6승7패’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4월 17승9패’, ‘5월 15승13패’, ‘6월 16승12패’ 등으로 꾸준했다. 홈 성적 기준으로는 31승1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는데 첫 19경기 동안 16승3패를 쓸어 담은 게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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