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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은 20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안무와 관련해 “‘바비돌’이 약간 어쿠스틱한 곡이다보니 어떤 댄스를 해도 어색할 것 같았다. 안무가들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엄정화 선배님의 ‘초대’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신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처지지도 않는 ‘초대’로 무대를 꾸미며 엄정화는 부채라는 소재를 통해 요염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는 것이다.
송지은은 “나도 부채를 응용해봤는데 주위에서 안무가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선을 강조한 여성스러운 춤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원했던 대로 안무가 완성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송지은은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바비돌’ 무대에서 댄서들과 부채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그 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송지은이 ‘바비돌’로 돌입하는 이번 솔로 활동은 뛰어다닌다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스텝이 많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던 시크릿 활동과도 차별화가 돼 있다.
송지은은 자신의 창법에 대해 “노래를 맛있게 부르는 창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평범하게 부르기보다는 강약을 조절하고 꺾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부르는 걸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바비돌’에서는 송지은의 그런 보컬적인 특징도 두드러진다.
지난 4월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종방한 KBS1 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 여자 주인공을 맡아 연기자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뷰티 프로그램 MC로도 나서 시청자 층을 넓힌 송지은이 이번 솔로 활동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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