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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7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오후 2시 현재 공동 선두 함정우(26), 박정민(27)에게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4타를 잃으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수민은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채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수민은 우승을 차지한 KPGA 오픈처럼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KPGA 오픈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라운드부터 순위를 끌어올려 정상에 오른 것처럼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셋째 날과 마지막 날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