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드림', 본방 시청자들에게 첨가할 웃음 포인트는?

  • 등록 2015-11-25 오후 3:25:20

    수정 2015-11-25 오후 3:49:03

‘무한도전’(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이 오는 28일 방송에서 ‘본방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방송에서 ‘무한도전’은 ‘무도드림’을 통해 낙찰된 프로그램 촬영에 들어간 멤버들의 도전기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무도드림’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에 올려 낙찰된 금액을 모두 좋은 곳에 기부한다는 취지의 자선 경매쇼다. 실제 멤버들의 캐스팅을 원하는 예능, 교양, 라디오, 드라마, 영화 제작진이 입찰자로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경매가 진행돼 치열한 접전 끝에 모든 멤버들의 낙찰이 완료됐다. 황광희는 교양 프로그램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이하 ‘고향이 좋다’), 정준하는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박명수와 하하는 영화팀에, 유재석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각각 출연하게 됐다. 유재석이 출연한 ‘내 딸, 금사월’ 일부와 황광희의 ‘고향이 좋다’는 이미 본방송이 완료된 상황. 정준하도 TV에 앞서 진행되는 인터넷 방송 출연을 마쳤다.

‘무한도전’은 실제 프로그램의 본방송 외의 멤버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률 공략에 나선다. 뱃멀미와 생선에 공포를 느낀다던 황광희가 새벽부터 강원도 고성으로 방어 잡이를 나가 만들어낸 비명과 고성이 오간 촬영 현장, ‘웃음 사망꾼 박명수’를 만들어낸 ‘마리텔’에 낙찰이 확정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던 정준하가 ‘마리텔’ 생방송 전까지 매일 회의를 진행하며 열성적으로 준비하는 모습도 소개한다. 최고가로 낙찰돼 ‘내 딸, 금사월’에서 천재 화가, 허당 비서, 톱스타까지 1인 3역에 도전한 유재석은 물론 유재석과 박명수가 낙찰되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이 좋아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위해 깜짝 출연을 결정, 과감한 분장을 선보이는 모습까지 방송한다.

특히 이미 방송이 된 프로그램들의 경우 시청자들이 흥미를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한도전’이 어떤 웃음 포인트로 시청률 공략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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