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감독도 소환 "조세호씨, 안 왔어요?"

  • 등록 2016-05-26 오후 7:08:47

    수정 2016-05-26 오후 7:12:31

제임스 완 감독의 한국 이름 짓기 이벤트 결과 임수완으로 결정됐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프로불참러’ 조세호가 대세긴 대세인가 보다. 공포영화 ‘컨저링2’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소환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컨저링2’ 시사회 및 제임스 완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류시현은 “(완 감독이) 누군가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물었고, 완 감독은 “맞다”면서 “조세호 안 왔나? 왔으면 알려 달라”며 조세호를 애타게 찾았다.

완 감독이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조세호 프로불참러 사건(?)’을 알고 있자 현장에선 일순간 웃음이 터졌다. 완 감독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완 감독은 “평소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완 감독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 ‘인시디어스’ ‘소우’ 등을 연출하며 주목받는 감독이 됐다. 그가 연출한 ‘컨저링2’는 미국의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실화인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나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내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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