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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방송 예정인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강주은은 “신혼 초 2년 동안 20년 싸울 양을 다 싸운 것 같다”며, “신혼 초에는 남편이 너무 가부장적이었고 나는 늘 ‘진지 잡수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다녀오세요’라는 등 존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한국어가 서툴렀던 때라 그렇게 말하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너무 답답해서 서랍에 캐나다행 티켓을 늘 간직하고 지냈다”며 녹록치 않았던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에 최민수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나도 할 말이 있다. 주은이가 신혼집에 기습 취재하러 찾아온 기자를 레이스 달린 잠옷 바람으로 맞이해 당황했던 적이 있다”며 황당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강주은은 신혼 초 자신의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그렸던 만화를 공개하며 수준급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28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