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떠난 ‘라스’, 인턴 MC 체제 도입할까

  • 등록 2017-05-26 오전 6:59:00

    수정 2017-05-26 오전 6:59:00

‘라디오스타’ 스틸컷(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라스’ 새 MC에 관심이 쏠린다. 5년 동안 막내 자리를 지킨 가수 규현이 25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면서 결원이 생겼기 때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제작진은 25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순차적으로 다양한 스타들이 MC로 출연하는 인턴 MC 체제를 도입할지 혹은 특정 MC를 후임으로 확정할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tvN ‘신서유기4’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규현을 대신해 일일 MC로 위너 강승윤이 투입되기도 했다. 24일 10주년 특집 녹화를 마친 ‘라스’는 오는 31일 다음 녹화를 진행한다. 다음 주 중에는 후임 MC 운영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라스’ 제작진과 출연진은 10주년 기념과 규현 송별회를 겸해 지난 24일 상암 모처에서 회식을 진행했다. 평소 바쁜 스케줄로 좀처럼 함께 하지 못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 모두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 김장겸 MBC 사장이 참석해 이들을 직접 격려하는 등 훈훈한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유쾌한 분위기였지만 그럼에도 잠시 곁을 떠나는 규현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규현은 입소 전날까지 ‘라스’ 녹화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2007년 5월 첫 방송한 ‘라디오스타’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라디오스타’는 10주년 특집으로 장수 예능에 출연 중인 김준호·김종민·하하·박소현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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