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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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통한의 자책골로 한국에게 패한 미르잘랄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크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서 전반전에 나온 자책골 실점으로 0-1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카시모프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잃은 것은 없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강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과는 한국이 이겼으니 축하드린다. 18일 이란과 경기를 할때는 더 잘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도 카타르를 상대로 더 잘해서 월드컵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은 프로페셔널한 팀이라 이란을 상대로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이날 자책골 등 일부 선수의 실수가 패인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패배의 원인을 찾는 것은 좋지 않다. 팀으로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 실수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고 패배의 원인을 한 두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안된다”면서도 “실수는 비디오를 본다던지 해서 보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