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와 별 부부, 만삭화보 공개 “고맙고 사랑한다”

  • 등록 2013-06-27 오후 1:23:15

    수정 2013-06-27 오후 1:23:15

▲ 하하와 별 부부의 만삭사진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하동훈)와 가수 별(김고은) 부부의 만삭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하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를 통해 집에서 촬영한 만삭 화보를 공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하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별의 무릎을 베고 배를 만지며 행복한 예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디오 대신 집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터뷰에서 하하는 “화보까지는 아니다. 35주차가 제일 예쁘다고 해서 뱃속에 있는 드림이(태명)와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래는 야외에서 촬영하기로 했는데 전날 과음 때문에 집에서 하게 됐다. 옷도 그냥 집에 있는 아무거나 가져다 입고 촬영했다”며 다소 황당한 촬영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하하는 “함께 있을 때 배가 트지 말라고 오일 발라주고 동화책 읽어주는 정도밖에 못 해줬다. 별이 혼자 진통을 느끼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면서 “진통이 오면 뱃속의 아기에게 ‘왜 그래’라고 호통치는 정도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에게 “예정일이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나에게 이런 기적 같은 축복을 줘서 고맙다”며 “멋진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 거다. 당신에게도 잘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각별한 애정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하와 별 부부의 만삭 화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에서 대충 찍었는데 이 정도 퀄리티라니” “역시 하하 상남자다. 멋있고 부럽다” “추리닝 입었는데도 멋있고 예쁘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별 씨, 꼭 순산하시길 바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린 하하와 별 부부는 다가오는 7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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