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더 플레인 딜러(The Plain Dealer)’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달게 될 등번호를 궁금해했다. 신문이 예상하고 있는 등번호는 ‘6번’, ‘23번’, ‘32번’ 3가지다. 그러나 각각의 번호는 나름의 사연이 있어 이외의 번호를 달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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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6번’은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6번은 지난 2010년 ‘디시전쇼’ 후 마이애미에서 달았던 번호다. 원래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다음으로 줄리어스 어빙을 존경하기 때문에 달았다고 자신이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두 아이의 생일(첫째 10월 6일, 둘째 6월)과도 연관이 있어 단 번호이기도 하다.
‘23번’은 원래 달았던 번호지만, 조던에 대한 존경심으로 다시 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지난 2009년 조던의 등번호 23번을 미국프로농구(NBA) 전 구단이 영구결번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23은 조던을 상징하는 숫자다. 그가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자신도 23번을 달고 뛰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포츠 스타들은 대개 등번호에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그래서 제임스가 고향팀에서 달 등번호에 유독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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