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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첫날 단독 선두였던 김인경(27·한화)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며 “당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당한 경험이 나에게 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최운정(25·볼빅), 제니 신(23·한화),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셸 위(26·나이키골프)는 5언더파 139타로 미야자토 아이, 노무라 하루(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