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아내 측, “인순이 거짓말 밝힐 것” 주장

  • 등록 2016-02-11 오후 6:29:13

    수정 2016-02-11 오후 6:29:13

인순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최성수 아내 박 모씨 측이 가수 인순이 부부를 고발한 이유를 밝혔다.

박 씨 측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인순이의 거짓말을 밝혀야겠다는 생각에 검찰과 국세청에 고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씨는 가수 인순이 부부를 세금 탈루 및 탈세 등의 혐의로 지난 10일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본인이 지니고 있던 현금 다발 약 50억 원이 탄로 날까봐 그것을 숨기기 위해 사건의 핵심을 흐리고 있다”며 “인순이는 2013년도 세무조사 당시 세무조사중이 아니라면서 전면 부인을 했지만 분당 세무서에서 지금도 탈세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알려지자 해약했다고 반박했지만, 등기부 등본상 인순이 소유”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8년 전 세무조사로 8억여 원의 세금을 납부한 만큼 탈루·탈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씨는 고급 빌라 투자 등 사업 명목으로 인순이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달 2심에서 1심에 이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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