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미노 과거 연애사 폭로전 "미스춘향·백인과 연애"

  • 등록 2016-08-25 오후 1:14:27

    수정 2016-08-25 오후 1:14:27

(사진=10PM 시즌2)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하하와 미노가 상대방의 과거 연애사를 거침없이 공개했다.

하하는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10PM 시즌2 하하 미노 진영의 ‘다줄거야 블랙’에서 “울산 하면 예전에 미노형 여자친구가 떠오른다. 미노형이 미스 춘향을 만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미노는 “말도 안 된다”고 부인한 뒤 “울산 하면 하하가 떠오른다. 울산 그녀의 눈물 젖은 빵이 생각난다”며 하하의 과거사로 맞섰다.

이에 하하는 “미노형이 프리스타일 시절 백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한술 더 떴고 미노는 “예전 눈물 젖은 경주빵을 들고 울산으로 하하를 찾아왔던 그분, 하하가 하나 정도 먹어줄 수 있었는데 매몰차게 안 먹었다”고 응수했다.

산적 상황극도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하하가 검은 테이프로 눈썹을 만들고 매직으로 수염을 그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뒤 사극 속 산적으로 빙의, 게걸스럽게 고기를 뜯고는 힘이 솟아난다고 외쳤다. 이어 아내에게 “오늘 잠 못 잘 줄 알아. 기다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미노와 진영 역시 산적으로 변신하고 등장, 주거니 받거니 산적 상황극에 동참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하하는 배우 김래원의 팬임을 밝혔다. “김래원이고 싶다”고 말문을 연 하하는 드라마 속 김래원의 대사를 따라 하며 “똑같죠”라고 말했다. 또 “김래원이 박신혜와 키스하는데 내 심장도 콩닥콩닥 거리더라”며 “왜 여성분들이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매일 밤 10시 V앱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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