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3월말 부산서 2주간 촬영

  • 등록 2017-02-01 오후 4:18:48

    수정 2017-02-01 오후 4:18:48

‘블랙팬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한국 촬영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1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오는 3월 말에서 4월초 약 2주간 부산의 랜드마크인 자갈치시장 일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광안리 해변, 사직동 일대 등지에서 촬영을 계획 중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부산의 로케이션지를 직접 소개하고 구체적인 촬영장소를 논의하는 등 부산촬영 유치를 위해 힘썼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1월 ‘블랙 팬서’의 대린 프레스컷(Darrin Prescott) 기술감독 일행 등을 부산시로 초청해 부산촬영 유치에 대한 강한의지를 전달하고 부산지방항공청, 부산시설공단,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청 등 관련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부산촬영에 따른 협조와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어 줬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할리우드 영화 촬영 유치를 통해 아시아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확립하고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기회 발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이번 달 말꼐 마블사측 제작팀을 초청해 ‘블랙 팬서’ 최종기획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 촬영 관련 자세한 일정과 장면, 촬영 참여 인원, 경제적 파급효과 등 상세한 내용을 알려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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