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난투극' 원인 제공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출장정지 징계

  • 등록 2017-05-23 오후 1:39:46

    수정 2017-05-23 오후 1:39:46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에서 한화 김태균(오른쪽)이 삼성 윤성환의 투구에 맞은 후 말다툼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빈볼 시비로 벌어진 집단 난투극의 원인 제공자인 윤성환 삼성 라이온즈 투수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한화 이글스 투수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윤성환과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함께 몸싸움을 벌인 한화 외야수 정현석에게도 출장정지 5경기의 징계를 결정했고, 삼성 투수 재크 페트릭에게는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경기에서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 영상 분석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따라 출장정지 5경기에 30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삼성과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원씩을 부과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3회말에 삼성 선발 윤성환이 한화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두 차례 사구를 던진 윤성환, 윤성환에게 달려든 비야누에바, 그리고 몸싸움을 한 정현석과 페트릭이 한꺼번에 퇴장당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동시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었다.

KBO는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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