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가드 윤예빈,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지명

  • 등록 2015-10-27 오후 12:35:05

    수정 2015-10-27 오후 1:03:40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윤예빈이 임근배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80cm ‘장신가드’ 윤예빈(18·온양여고)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생명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예빈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윤예빈은 올해 무릎부상으로 겨우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득점 22.2, 리바운드 16.4, 어시스트 2.8개를 기록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득점력이 뛰어나고 큰 키에도 볼 핸들링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생각도 못했는데, 1순위가 돼서 기쁘다”며 “우리는 가드 보강이 절실했고, 윤예빈이 재활 중이지만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DB생명은 대만 귀화선수인 수원여고의 진안(19·184cm)을 뽑았다. 2012년 귀화한 진안은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8.3, 리바운드 12.3개를 기록했다. U-19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다.

KB스타즈는 대구시체육회 소속의 박진희(26·167cm)를, KEB하나은행은 용인대 박현영(21·177cm)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신재영(23·172cm)이다.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주역인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딸인 신재영은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춘천여고 엄다영(18·178cm)을 전체 6순위로 뽑았다. 엄다영은 U-19 대표팀 출신이다.

이호근(50) 전 삼성생명 감독의 딸 이민지(20·173cm)는 전체 8순위로 신한은행에 뽑혔다. 이 전 감독의 아들 이동엽(21·192㎝)은 전날 201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되기도 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3명 가운데 16명이 선발돼 약 69.5%의 취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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