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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최근 2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헤어난 동시에 4경기 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1푼8리(233타수 74안타)로 약간 올렸다.
김현수의 2안타 모두 팀 득점의 훌륭한 발판이 됐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깔끔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김현수도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마차도가 우중간 안타로 김현수를 홈에 불러들였다.
볼티모어는 요나탄 스호프의 1타점 적시타와 위터스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추가, 10-3까지 달아났다.
김현수는 다른 네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2회초 삼진, 4회초 좌익수 직선타, 6회초 삼진,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10-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56패)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