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현역 최고의 선수는 나”

  • 등록 2014-08-22 오후 3:45:03

    수정 2014-08-22 오후 3:53:1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의 일원인 제임스 하든(24·휴스턴 로키츠)이 넘치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하든은 칼럼니스트 스쿱 잭슨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는 누구인 것 같냐”는 물음에 주저 없이 본인이라고 답했다. 하든은 칼럼니스트가 재차 물었지만, 같은 대답을 내놨다.

△ 제임스 하든.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하든은 “물론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그러나 좋은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은 잠재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냐”는 칼럼니스트의 질문에 “(내 잠재력에)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최고가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보여준다.

드림팀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하든은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우승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팀원들은 모두 같은 마음이다. 우승만이 목표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든은 슈퍼스타들에 대한 경쟁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케빈 듀란트(25·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코비 브라이언트(35·LA레이커스)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 꿈꾸는 사항이다. 그들은 나에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ESPN의 한 농구 전문가는 다가올 시즌 최고의 슈팅가드 순위에서 하든을 첫 번째로 지목했다.

효율성과 볼 소유 빈도를 측정한 Usage%, 기타 지수들이 결합해 나오는 개인 승률과 다가올 시즌 예상 경기 시간 등을 조합해 계산되는 ‘WARP(wins above replacement player)’라는 지표에서 그는 드웨인 웨이드(32·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수비력만 보완되면 향후 몇 년간 리그를 호령하는 슈팅가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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