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타 잃고 30위 하락..배상문 컷 탈락

  • 등록 2015-02-01 오후 1:45:55

    수정 2015-02-01 오후 1:45:55

최경주(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최경주(45·SK텔레콤)가 타수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까지 올랐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0위까지 떨어졌다.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9타 차까지 벌어져 우승은 커녕 톱10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선수들의 줄줄이 내리막을 탔다. 박성준(29)은 2타를 줄였지만 3계단 떨어져 최경주와 함께 공동 30위(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날 4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까지 너무 부진해 순위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가 일몰로 순연되는 바람에 2라운드까지 함께 치러진 이날 배상문(29)은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이 확정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룩스 켑카(미국), 잭 존슨(미국)이 3타 뒤진 공동 2위(10언더파 203타)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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