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전 여친 출산.. 친자 맞다면 책임질 것"

  • 등록 2015-09-10 오후 2:07:32

    수정 2015-09-10 오후 2:07:32

김현중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친자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0일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씨의 출산 소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A씨 측에 김현중의 친자라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는 변함없다”며 “현재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힌 A씨 측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 소송은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확인을 해주지 않을 때 소송이 가능한 것이다”며 “하지만 김현중은 처음부터 친자가 맞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소송은 이번 출산과는 무관한 일이고, 기존 소송 건은 출산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A씨 측 변호사는 A씨가 9월 초 출산했다고 밝히며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등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금전적 대가로 16억을 요구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의 3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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