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C 김경문 감독 “불펜 투수들, 내일도 총출동”

  • 등록 2016-10-24 오후 11:42:19

    수정 2016-10-24 오후 11:42:19

김경문 감독(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졌지만 시리즈가 막바지로 가는 만큼 모두 총출동시키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NC는 13개의 볼넷을 포함 총 16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13개의 볼넷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팀 최다 신기록이다. 이 중 5개가 선발 투수 장현식으로부터 나왔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이 처음에 흔들려도 웬만하면 밀고 나가려고 했지만, 많이 긴장한 티가 났다”며 “나름대로 일찍 바꿨지만 젊은 투수라 제구가 마음대로 안됐다. 경험이 좀 더 필요할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필승조를 전원 가동하며 선발 장현식 이후 최금강과 임창민, 원종현, 이민호, 김진성 등 총 5명의 투수를 더 내보냈다. 그럼에도 “시리즈가 막바지로 가는만큼 내일도 준비해서 (투수들을) 총출동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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