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소’ 김현중, 亞팬들 만난다..어떤 모습 보여줄까

  • 등록 2014-08-22 오후 3:45:41

    수정 2014-08-22 오후 3:45:41

김현중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현중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중은 현재 ‘2014 김현중 월드 투어 몽환’의 중국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상해에서 팬들과 만났다. 24일 태국 방콕에서 다음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현중은 국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출국해 24일 태국 공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이 터진 것은 악재다. 특히 상하이 외에 광저우, 베이징 등에서 이어질 예정인 중국 공연은 지난 2012년 여름 이후 2년 만에 중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당장 24일 공연은 사건이 터진 것과 별개로 진행된다. 계약 상 취소나 연기 등이 불가능하다. 폭행 혐의로 피소된 소식은 중국 언론을 통해서도 팬들이 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지에서 김현중이 이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도 고민해야 할 문제다.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소장을 접수했고 5월부터 7월까지 상습 폭행을 당했으며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파경찰서 측은 22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폭행 혐의가 있는지, 고소인의 주장이 맞는지 아직 일방의 조사만 진행됐다. (김현중의 혐의가) 있다 없다, 맞다, 틀리다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폭행 피소를 당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 일방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사실 여부는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에 대한 경찰 조사는 1차적으로 마쳤으며 경찰 측은 조만간 김현중 역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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