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봉만대 '떡국 열차' 탑승 '깜짝 제안이 현실로'

봉만대,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열차’에 출연한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 열차’에 출연한다.

봉만대 감독 측에 따르면 ‘떡국 열차’는 영화 ‘설국열차’를 19금 버전으로 패러디한 영화다. ‘SNL’ 같은 형식의 드라마 영화로 총 10회 제작될 예정이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해 10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19금 영화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바 있다.

농담 섞인 제안은 결국 현실이 됐다. 김구라는 오는 30일 ‘떡국 열차’ 티저 촬영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영화 촬영은 3월에 진행된다.

한편 봉만대 감독의 ‘떡국 열차’는 ‘설국열차’에서 허구의 환각제로 등장한 크로놀을 떡이라는 소재로 사용해 표현할 예정이다. 김구라 외에도 박휘순, 윤형빈 등이 출연하고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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