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5일 “정규시즌 입장요금을 동결하기로 했고 아울러 오는 7일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의 주말 홈게임은 무료입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가 대구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이 입장요금 동결의 배경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부터 새 야구장을 사용하게 된다. 대구구장은 지난 33시즌 동안의 아픔과 좌절, 영광과 환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소다. 이 곳에서 팬들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주말 일정에 한해 구단 자율로 유료화가 가능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7~8일 포항 두산전, 14~15일 포항 SK전, 21~22일 대구 한화전 등이 주말 홈게임으로 편성돼 있는데 예년과 같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