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1실점 호투...밀어내기 '옥에 티'

  • 등록 2017-03-06 오후 7:55:39

    수정 2017-03-06 오후 7:59:07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4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막은 뒤 장원준이 아쉬운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대표팀 선발투수 장원준(두산)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장원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을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까지 투구수 65개를 기록해 이날 투구를 마쳤다. WBC는 1라운드에 한 투수가 공 65개 이상 던질 수 없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

대표팀의 1선발인 장원준은 1회초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초 들어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4번 네이트 프라이먼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5번타자 잭 본스타인에게 우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허용,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타자 코디 데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라이언 라반웨이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계속 제구가 흔들린 장원준은 결국 8번타자 타일러 크리거에게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추가 실점은 면했다.

2회 위기를 1점으로 막은 장원준은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자기 역할을 다했다. 2위에만 27개의 공을 던진 것이 뼈아팠지만 나머지 3이닝은 38개로 막았다.

한국은 4회까지 이스라엘에 1점도 뽑지 못하고 0-1로 뒤지고 있다. 5회부터는 심창민(삼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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