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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우승자 매틀린 삭스트롬(17언더파 271타)에 6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지난 주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올라 시즌 상쾌한 출발을 이어갔다.
스웨덴 출신의 삭스트롬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16언더파 272타)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데뷔한 삭스트롬은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30만달러를 획득했다.
개막전에서 가비 로페스(멕시코), 박인비(32)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던 나사는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5위로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나사는 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메달 경쟁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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