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폐막, 한국 KOREA팀 준우승

  • 등록 2015-09-01 오전 10:52:27

    수정 2015-09-01 오전 10:52:27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31일 폐막했다. 한국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2개 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 170여 명의 선수들이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

31일 오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국 KOREA팀과 일본 아사히트러스트팀의 결승전에서는 한국이 0-16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만난 한국 대표팀은 전날 미국전에서 호투한 강정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3이닝 2실점 하며 좋은 경기를 이어갔으나 후반 뒷심 부족으로 대량 실점을 하며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하고 한국은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WBAK팀은 5-6위전에서 대만을 만나 5-2로 패하며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결승전 관전 후 폐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우승팀에 우승컵과 상품을 전달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의 땀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은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뜨거운 야구 열정으로 하나된 여러분의 우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 4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10월 말 개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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