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희찬 "골보다 팀승리 더 기뻐"

  • 등록 2020-09-13 오후 3:43:54

    수정 2020-09-13 오후 3:43:54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뉘른베르크와의 DFB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24)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황희찬은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의 막스-모르로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유수프 포울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제압하고 대회 2라운드에 진출했다.

등번호 ‘11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팀의 첫 골에 관여했다.

후반전에는 중원이 아닌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 익숙했던 포지션인 만큼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 22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에밀 포르스베리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포울센에게 다시 연결해 추가 골을 견인했다.

황희찬은 후반 45분 직접 골맛을 보기도 했다. 왼쪽 포르스베리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물론 라이프치히에서 첫 득점까지 올려 기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에 일조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 2달 정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훈련에도 충실히 임했다”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29)이 새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이날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포FC와 치른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2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72분 동안 활약한 뒤 후반 27분 교체됐고 트루아는 후반 42분 레니 핀토르의 쐐기골을 보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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