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이별장인으로 계속 불리고 싶어요" [종합]

정규 2집 '언두' 30일 발매
타이틀곡은 '없었던 일로'
태어나 처음으로 담배도 물어
"이별 통해 위로·공감 주고파"
  • 등록 2022-06-30 오후 3:17:43

    수정 2022-06-30 오후 3:18:19

헤이즈(사진=피네이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별장인으로 계속 불리고 싶어요.”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 헤이즈(Heize)가 ‘이별장인’이란 수식어로 계속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정규 2집 ‘언두’(Und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수는 제목대로 따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자꾸 이별할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별에 대한 영감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으로 말하면 진부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이별 담당 가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별 감성을 느낌있게 표현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 속 여주인공을 (지난 연애가) 진짜 없었던 일로 생각하기로 마음 먹은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런 느낌을 담아) 담배를 짧게 배우고 찍었는데, 멋지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기침을 너무 많이 했다”면서 “이걸 왜 피우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사진=피네이션)
그러면서 헤이즈는 ‘정규앨범’이란 단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헤이즈는 “정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선보이는 사람도, 듣는 분도 훨씬 느낌이 무겁게 와닿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규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를 많은 트랙에 담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때를 기다렸는데, 마침내 그 때가 찾아와 정규앨범으로 더 늦어지지 않게 찾아올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올해 활동 목표로는 단독콘서트를 꼽았다. 헤이즈는 “올해는 꼭 단독콘서트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면서 “정규앨범 2장, 미니앨범 7장이나 냈는데 콘서트를 한 번도 안한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어 “원래는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는데, 올해 만큼은 연말까지 내다보고 단독콘서트를 꼭 열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소망했다.

헤이즈(사진=피네이션)
헤이즈는 30일 오후 6시 정규 2집 ‘언두’를 발매한다. 헤이즈의 정규앨범은 2019년 3월 발매한 ‘쉬즈 파인’(She’s Fine) 이후 3년 만이다.

‘언두’는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한 완성도 높은 총 10곡을 담고 있다.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 리스너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헤이즈는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그간 다양한 이별 소재의 곡으로 사랑 받은 ‘이별 장인’ 헤이즈가 이번 ‘없었던 일로’에서는 또 다른 공감대를 자아낸다.

이를 비롯해 ‘어쩌면 우리’(Feat. 죠지), ‘I Don’t Lie’(Feat. 기리보이), ‘도둑놈’(Feat. 민니 of (여자)아이들), ‘거리마다’(Feat. I.M of 몬스타엑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 10개 트랙이 서로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헤이즈는 연주곡인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가장 헤이즈스러운 앨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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