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떠난지 15년..유족·팬 추모제 열어

  • 등록 2010-12-20 오후 6:24:00

    수정 2010-12-21 오전 9:08:42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김광석의 15주기를 맞아 유족과 팬들이 함께 그의 넋을 기렸다. 

김광석 추모행사가 음력 기일인 20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청광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가수 박학기, 팬카페 둥근소리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여분간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15년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 준 팬들이 고마웠는지 영정사진 속 김광석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추도식은 그동안 고인이 청소년기를 보낸 종로구 창신동의 안양암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고인이 생전에 가까이 지낸 스님이 있는 청광사로 자리를 옮겨 치러졌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추모제에 참석한 팬클럽 회원들은 "고인은 떠났지만 아직 그는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다"며 고인을 기렸다.
 
또한 내년 초 김광석 추모공연을 열 예정인 가수 박학기도 조용히 그를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형과 가족들은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15여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매년 추모제에 함께 해주는 팬들이 고마웠는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김광석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단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동물원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솔로로 독립해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그는 1996년 1월6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