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美 야후 “호날두 부상? 우리에겐 최고의 수비” 눈살

  • 등록 2014-06-19 오후 4:00:14

    수정 2014-06-19 오후 4:12:31

△ 미국 언론이 호날두(오른쪽)의 부상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부상 소식에 미국이 미소를 짓고 있다.

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팀 훈련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가벼운 스트레칭만 소화한 후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호날두는 무릎 밴드를 착용하지 않고 훈련에 임했으나 훈련장을 빠져나올 때는 왼쪽 무릎에 아이스팩을 붙였다.

포르투갈은 간판인 호날두가 부상을 당해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23일 오전 7시 포르투갈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경기를 갖는 미국은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이날 “호날두의 무릎 부상이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미국에겐 최고의 수비가 될 수 있다(Cristiano Ronaldo‘s knee injury could be best defense for U.S. against Portugal)”는 자극적인 제목의 칼럼을 냈다.

칼럼니스트는 호날두의 부상에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부상 소식을 구체적으로 다룬 그는 위르겐 클리스만(49·독일)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포르투갈전 승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클리스만은 “포르투갈은 가나와 차원이 다른 팀이다”면서 “유력한 우승후보이고 훌륭한 선수들도 많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다만 가나와 포르투갈을 비교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은 지난 17일 가나에 2-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상대한다.

이어 칼럼니스트는 부상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호날두가 우리에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부상이 미국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페페(31)의 퇴장도 언급하며 “포르투갈 최고 수비수의 부재는 미국에 유리한 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페는 지난 1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을 당했다. 포르투갈의 0-4 대패에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한편 호날두의 부상을 두고선 말들이 많은 상황이다. 호날두가 미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사실상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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