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로드리게스, WC후 시장가치 44%p↑ 최고”

  • 등록 2014-07-17 오후 3:33:27

    수정 2014-07-17 오후 6:24:13

△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의 주가가 끝을 모르게 치솟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가치가 떨어진 반면 로드리게스는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장가치 변화를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이전보다 무려 44%p나 가치가 상승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지만, 월드컵은 오히려 이들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월드컵 전과 비교해 메시는 2%p, 호날두는 7%p 시장가치가 하락했다.

메시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이후 골 가뭄에 시달리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4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16강전서부터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의 골든볼 수상이 논란이 되는 이유다.

호날두도 포르투갈의 16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6골 2도움을 기록,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가 됐다. 그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5골 3도움)와 브라질의 네이마르(이하 4골 1도움), 메시,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4골) 등 골잡이들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1986 멕시코 월드컵 게리 리네커(53·잉글랜드)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8강 득점왕’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소속팀 AS모나코가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유로(약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드레 쉐를레(23·독일)는 34%p, 폴 포그바(21·프랑스)는 27%p 시장가치가 상승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자국에 우승을 안긴 마리오 괴체(22·독일)도 6%p 시장가치 상승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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