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리우 “22세 네이마르, 펠레 능가할 것”

  • 등록 2014-10-28 오후 7:17:04

    수정 2014-10-28 오후 7:17: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스타 호마리우(48)가 후배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의 ‘더 인디펜던트’가 브라질 매체 ‘랜스넷(Lancenet)’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마리우는 “불과 22세의 나이에 브라질 역사상 손꼽힐 만한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펠레(74)를 뛰어넘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 네이마르.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호마리우는 “브라질 사람들은 네이마르를 믿고 있다”면서 “그가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골을 많이 넣는 선수들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나선 A매치 58경기에서 총 40골을 기록했다. 그는 ‘축구황제’ 펠레(92경기 77골)와 최고의 공격수 호나우두(98경기 62골), 호마리우(70경기 55골), ‘하얀 펠레’ 지코(71경기 48골)에 이어 브라질 역사상 A매치 최다 골 리스트 5위에 올라 있다.

네이마르는 경기당 0.69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는 펠레(0.84골), 호마리우(0.79골)보다 처지지만, 지코(0.68골), 호나우두(0.63)보다 앞서는 기록이다. 그의 지난 5년간 득점 기록이 가파르게 상승(2010년 1골, 2011년 7골, 2012년 9골, 2013년 10골, 2014년 13골)한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3년 내로 펠레의 득점 기록에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발롱도르 남자선수 부문의 1차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포함된 가운데 네이마르는 브라질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메시는 이달 초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네이마르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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