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기부' 추신수 "늘 한국의 아이들 떠올린다"

  • 등록 2015-11-26 오후 2:03:15

    수정 2015-11-26 오후 2:03:15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1억여 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6일 홍보대사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설립한 추신수 재단(Choo Foundation)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1억1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온 추신수는 지난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체육 유망주 및 환아 다섯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된 성금은 추신수의 기부와 함께 스포츠용품 전문회사 나이키에서 의류를 지원하며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 부인 하원미씨와 참석한 추신수는 야구 꿈나무 김신호 군(19세·부산동의대 1)과 미래의 레슬링 국가대표를 꿈꾸는 신영철군(17세·전남체고 2)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후원금은 김 군과 신 군 외에 도움이 필요한 인재양성아동 및 환아를 지원하는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추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하키 선수의 꿈을 키우고 대학에 합격해 내년 초 입학을 앞두고 있는 두효정 양(대구과학대 레저스포츠학과 입학 예정·19세)도 깜작 방문해 추 선수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대표를 넘어 메이저리거를 꿈꾸고 싶다는 김신호 군은 “누군가 저를 기억해주고 도와준다는 것, 그 분이 추신수 선수라는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다가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추신수는 “미국에서 활동하며 항상 경기와 훈련으로 바쁜 일상을 보냈지만, 한국에 있는 아동들을 항상 떠올리곤 했다”고 소회를 전하며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의 도움으로 자립되어 꿈을 키우고 있는 아동들이 있다니 정말 보람차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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