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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4일 “비야누에바와 총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출신, 안정된 제구,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했다”며 “FA(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비야누에바와 접촉해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비야누에바는 토론토(2011~2012), 시카고 컵스(2013~2014), 세인트루이스(2015)를 거쳐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선 51경기에 나와 2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6의 성적을 남겼다.
직구 구속은 140km대 초중반 정도지만 슬라이더,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좌우 구석을 활용한 제구력도 뛰어난 편이다.
한화는 우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재계약하고 우완 알렉시 오간도를 영입한 한화는 비야누에바와 계약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거물급 선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