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구혜선 SNS 근황·신간 홍보

이혼 소송 중 신간 홍보·신곡 발표까지
24일 안재현 이혼소송 제기에 반소 대응 예고
  • 등록 2019-09-28 오후 1:53:10

    수정 2019-09-28 오후 1:53:10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구혜선의 신간 저서 ‘나는 너의 반려동물’ 한 페이지에 담긴 구절이다.

최근 구혜선은 지난 20일 퇴원 소식을 밝힌 뒤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와중 전시회 작품 출품, 사진에세이 발간, 신곡 발표 등 개인 활동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잠정 은퇴를 암시한 메시지를 던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그 배경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은 전날인 27일에는 “‘죽어야만 하는가요’ 피아노 ver.으로 감성을 재해석해보았습니다”라며 신곡 홍보 게시글을 올려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에 피아노 버전에 더해 수정한 일부 가사가 이혼 소송에 따른 심경을 토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 이혼소송을 제기한 안재현 측 대응에 반소로 대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혜선 측 법률대리인은 24일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9일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에 18일 송달됐다”며 “구혜선은 본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 있다고 판단돼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달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한다고 폭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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