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있을 수 없는 일"..이경실·남편의 3가지 반박

  • 등록 2015-10-08 오후 1:42:49

    수정 2015-10-08 오후 1:42:49

이경실 남편 강제추행 혐의 반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가 이경실 남편과 관련한 성추행 혐의에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이경실의 남편 최명호씨와 고소인 A씨 그리고 A씨의 남편 사이에 있었던 일을 보도자료를 통해 상세히 밝혔다. 코엔스타즈 측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8월18일 A씨와 A씨의 남편 최씨가 지인들과 가진 술자리 이후였다. 코엔스타즈는 “불미스런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한쪽의 입장만 편파적으로 보도되는 것 같아 피해를 감수하면서 공식 입장을 전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반박1, “강제로 태우지 않았다”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강제 추행 혐의다. ‘강제’를 강조하게 된 배경엔 최씨가 자신을 그의 차에 강제로 탑승시켰다는 데서 비롯되는 듯 보인다. 이에 대해 코엔스타즈 측은 “새벽 3시경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헤어지게 된 최명호씨는 자신의 차(기사 동승)로 또 다른 지인 부부와 A씨를 바래다주게 됩니다”라며 “최명호씨가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당시 A씨가 A씨 남편과 다툼 끝에 뺨을 때렸고, 화가 난 A씨 남편이 먼저 택시를 타고 떠나자 다른 지인부부 남편이 건너와 A씨를 최명호씨 차에 태운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반박2, “사과는 추행에 대한 인정이 아니다”

A씨는 최씨에게 추행을 주장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씨는 이를 두고 “혹시 실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답했다. 기억이 없었고, 차량 블랙박스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증거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코엔스타즈는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최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A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반박3, “관계 정황상 추행할 수 없다”

코엔스타즈를 비롯해 최씨의 아내인 이경실은 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자료 상으로 보여지는 그 믿음의 근거는 최씨와 A씨 내외 사이의 각별함이다. 알고 지낸 세월이 있고, 도움을 주고 받은 정황이 있기 때문에 추행이라는 ‘사건’이 발생할 수 없다는 논리다. 코엔스타즈는 “평소 최명호씨와 A씨 남편은 10년 넘게 사업 자금을 대 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고, 최근 5월에도 돈을 빌려줬을 정도로 물심양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A씨는 이경실씨의 딸에게 전화해 ‘홈쇼핑 화장품건으로 연락을 하고 싶으니 이경실씨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하고 아버지와 통화하시라는 딸의 말에 ‘아빠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이경실씨의 연락을 유도해 대책을 세워주길 원하고 있습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최명호씨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했다’ 등의 거짓 내용으로 가정불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게 이경실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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