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세계 최대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 등장.."행복할 때 얼굴"

  • 등록 2016-05-31 오후 5:03:27

    수정 2016-05-31 오후 5:10:04

사진=배두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배두나가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Parada Gay)’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오전 10시부터 밤 늦게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파라다 게이’가 열렸다.

이날 배두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 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며 “내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울 때 얼굴”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배두나 옆에는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을 연출한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모습이 보인다. 라나 워쇼스키와 배두나는 ‘센스8’을 비롯해 영화 ‘주피터 어센딩’,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의 감독과 배우로 친분을 쌓았다.

배두나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루이비통 2017 크루즈 콜렉션 패션쇼’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1997년 처음 열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파라다 게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성애자 축제로, 지난 2007년 350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상파울루 시에선 파라다 게이를 카니발 축제와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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