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승부조작 1경기 더 있었다...총액 300만원

  • 등록 2016-07-25 오후 4:40:11

    수정 2016-07-25 오후 4:40:1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24)이 25일 경찰에 출석, 2014년 4월 열린 2경기에서 승부조작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유창식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자진신고한 경기 외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유창식은 구단 측에 앞서 자진신고했던 4월 1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외에 같은 달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을 했다고 시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창식은 “구단과 팬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양심에 찔려서, 승부조작 터지고 나서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심리적인 상태가 안 좋아서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상대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고 자수한 바 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2014년 4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했음이 밝혀졌다.

유창식은 두 경기에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 등 브로커로부터 모두 3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알려진 금액인 500만원보다는 적은 액수다.

경찰은 브로커로 전직 야구선수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4∼5년 전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로부터 승부조작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불법 스포츠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3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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