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강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 등록 2019-10-03 오후 4:53:44

    수정 2019-10-03 오후 4:53:15

황희찬(왼쪽)과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강인(발렌시아)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4로 졌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리버풀 수비를 괴롭혔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유럽 최고의 수비수인 판데이크를 무너뜨렸다. 에녹 음웨푸의 패스를 받은 그는 판데이크를 완벽하게 제치고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후반 11분에는 황희찬이 도우미로 변신했다. 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마무리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에 3-4로 패하며 황희찬은 웃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승점 3·골 득실+3)는 이날 패배로 리버풀(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이 같아졌다. 그러나 골 득실에서 앞서 E조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조별리그 H조 2차전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18일 첼시(잉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 후반 막판 투입돼 한국인 역대 최연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기록을 기록한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그러나 기다리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아약스에 0-3으로 완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하며 1승 1패(승점 3·골 득실-2)를 기록, H조 3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황희찬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약한 이강인은 평점 6.0점을 받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