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아무노래'로 보여준 '1위 다운 1위'

차트 올킬에 댄스 챌린지 열풍
진정한 대중픽… 대중도 '납득'
  • 등록 2020-01-15 오후 7:21:38

    수정 2020-01-15 오후 7:21:38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가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댄스 챌린지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코는 지난 13일 신곡 ‘아무노래’를 발표했다. 공개 2시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아무노래’는 발매 3일째 정상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이 특징으로 지코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유쾌한 노랫말 위로 중독성 있게 펼쳐지는 멜로디가 무한반복을 부른다. 지코가 가장 잘 하는 음악이자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가미한 노래라는 점에서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아무노래’의 인기 배경에는 댄스 챌린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란 곡의 하이라이트 파트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는 것으로, 마마무 화사와 청하를 시작으로 가수 이효리, 위너 송민호 등이 따라해 주목을 받았다. 그중 이효리가 선보인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어린 아이부터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챌린지에 동참하게 만들었다. 주요 SNS에 ‘아무노래 챌린지’를 검색하면 관련 영상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최근 가요계 화두로 떠오른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다고 주장한다. 지코가 대표적 음원강자로 손꼽히는 가수이기도 하고, 차트 1위를 두고 뒷말이 무성한 만큼 음악으로 일침을 가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왜들 그리 다운 돼있어 / 분위기가 겁나 싸해 / 요새는 이런 게 유행인가 /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 아무래도 리프래시가 시급해’라는 노랫말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음원 사재기로 의심받는 발라드 곡을 겨냥, 차트 개선이 시급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물론 지코가 직접 밝힌 내용은 아니지만, 요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처럼 지코는 남녀노소 대중을 사로잡는, 진정한 대중픽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앞서 같은 팀 멤버였던 박경이 SNS 글로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다면, 지코는 음악으로 ‘차트 1위다운 1위’를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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