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그랜드 슬램" vs 전인지 "글로벌 슬램"

  • 등록 2015-07-28 오후 3:34:09

    수정 2015-07-28 오후 3:34:09

박인비(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대기록 도전을 위해 스코틀랜드 비행기에 올랐다.

두 선수의 대결의 장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이다. 이번 대회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떠났다. US여자오픈과 ANA 인스퍼레이션, 위민스 PGA챔피언십까지 3대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는 또 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하지만 박인비는 역사가 있는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다는 목표를 감추지 않았다.

박인비와 우승을 다툴 선수로 전인지가 꼽히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달 13일에는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지난 26일에는 한국의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 시즌에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따라서 전인지가 우승하면 4대 투어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제패하게 된다.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글로벌 슬램’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주 한 시즌 최다승(12승)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올해 루키로 우승을 맛본 김효주(20·롯데)와 김세영(22·미래에셋)이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와 올해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한국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고진영(20·넵스)은 초청 선수로 ‘깜짝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사진=KLPGA)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