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정준영이 보컬로 활동중인 밴드 드럭레스토랑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밴드 투도어시네마클럽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줬다니 기분 좋다(Nice to see we‘ve inspired someone…)”라고 남겼다. 하지만 문장 뒤에 붙은 ‘찡그린 얼굴’의 이모티콘이 반어적으로 해석되며 의혹을 키웠다.
일부 네티즌은 드럭레스토랑이 지난 5월 발표한 ‘미스테이크’가 투도어시네마클럽의 ‘섬데이’의 도입부와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미스테이크’는 정준영과 기타 조재민이 공동 작곡한 곡이다. 이에 대해 드럭레스토랑 소속사는 “음악적 영감을 받은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