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루머, SM 공식입장 "최초 유포자 고소 취하"

  • 등록 2014-06-11 오후 3:08:13

    수정 2014-06-11 오후 3:08:13

에프엑스 설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설리 루머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말 소속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거짓으로 인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상에 확산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며 “해당 루머를 인터넷에 최초 유포한 자 및 관련자를 사이버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관할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SM 측에 따르면 관할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했다. 허위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은 “유포자가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다”면서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해 금번 사건에 대해 6월 10일 고소를 취하했다”고 고소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SM은 이어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설리와 관련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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